“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은 핵·미사일 능력 제고에 올인해 2017년 11월 서둘러 핵 무력 완성을 선언하더니 이후 경제건설 노선으로 전환했다.

스무 살 대학에서 만나 연인이 된 두 사람이 우연한 오해로 헤어져 이탈리아 피렌체와 밀라노에서 각자 생활하다가 십년 전 여주인공의 서른 살 생일에 피렌체 두오모 성당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떠올려 재회하게 된다.과학은 새로운 발견이나 증명이 나타날 때까지만 잠정적 참이 된다.

상대가 있는 사랑의 경우에도 한 사람은 절반의 분량만 갖고 있는데.우리 정치만의 문제는 아니다.유권자들도 정치권의 일방적 주장에 동조하기보다는 객관적 설명력이 높은 주장을 잠정적 참으로 선택할 수 있는 안목을 갖추어야 한다.

거짓 정보와 주장으로 오염된 정치 귀납적 증명조차 잠재적 참에 불과 정치 오류 가능성 깨닫고 겸손해야 유권자들 이성적 판단 능력 키워야 작가 에쿠니 가오리는 작품 후기에서 어떤 사랑도 한 사람이 가진 분량은 절반에 불과하다라고 적었다.하지만 이런 판단은 해석의 영역이지 진실의 영역은 아니다.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사태도 과학적 판단보다는 정치적 논리가 지배하고 있다.

하지만 사랑의 열정과 합리적 냉정 사이에서 방황하는 두 연인의 애틋한 사랑은 결국 결실을 보지 못하고 막을 내린다.과학은 새로운 발견이나 증명이 나타날 때까지만 잠정적 참이 된다.

과학의 냉정함과 정치의 열정 사이에서 보다 이성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하지만 사랑의 열정과 합리적 냉정 사이에서 방황하는 두 연인의 애틋한 사랑은 결국 결실을 보지 못하고 막을 내린다.

과학자들도 둘로 갈라져서 객관적 사실을 다르게 해석한다.개인 방송이나 SNS는 거짓 정보에 기인한 주장들을 확대재생산하고 정치가들은 이를 이용하여 우리를 맹목적 추종으로 이끈다.